**스포일러 있습니다.**



    법정미드추천 굿와이프 시즌6 14화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 너무 재밌게 봤는데요,

    엘리샤가 목소리가 쉬어서 말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그녀의 머릿속에서 대부분의 상황이 일어나서

    더 재밌고 엘리샤의 마음을 좀 들여다 볼수 있는 에피소드여서 또 재밌었던거 같아요.





    엘리샤는 이번화에서 논술위원들과의 인터뷰를 해야하는데

    그래서 프레디의 논술위원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예상질문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을 준비합니다.


    그러고 있는 사이에 캐닝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다름이 아니고 다이앤이 엘리샤네 회사로 합류하면서 회사가 커져서

    원래 윌과 다이앤이 쓰던 건물로 들어가게 됐는데

    캐닝은 그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건거지요.

    불치병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으면서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소송에 쏟는게 이해하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프레디의 인터뷰를 보면서 예상질문과 답을 적던 엘리샤는

    노트를 하나 더 꺼내서 캐닝이 주장할 만한 근거들과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답을 적어내려가면서

    머릿속으로 가상 플레이를 해봅니다.


    엘리샤가 이렇게 소송을 준비하기에 승률이 높지 않나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한창 그렇게 가상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엘프만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엘리샤의 팩(PAC;political action committee)과 비숍의 관계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에 관한건데요,

    비숍이 "(약팔다가)걸리는거 염려마. 내가 다음 주지방 검사를 매수했거든."이라고 말한

    녹음 테잎이 있다는게 포스팅에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혹시나 질문으로 나올때 어떻게 대답할지에 대해서 준비하라고 엘프만은 말합니다.





    비숍에게 이것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직접얘기하면 오히려 그게 말이 되서 문제가 될꺼 같아서

    칼린다를 보내서 얘기하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칼린다가 피터와 잠자리를 했었던 사실때문에 삼첨포로 생각이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비숍과 엘리샤의 팩에 관한 내용이 실린 포스팅을 찾아보게 되는데

    그 블로그에 있는 광고의 윌과 비슷한 목소리의 나레이션때문에 윌과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마지막으로 윌에 대한 기억까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한 엘리샤는 산책을 나갑니다.

    근데, 두둥!

    산책하는 동안 엘프만에게 전화가 오는데 그 전화를 받으면서

    엘리샤는 엘프만과의 로멘틱한 관계(?)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그런 생각들 가운데 피터가 "왜 너는 되고 난 안되는데?"라고 말하는 상상도 하게되고

    그리운 윌과의 행복했던 밤을 추억하기도 합니다.






    망상에 빠져있다가 그레이스에게 가야할 문자가 잘못 엘리샤에게 오는데

    문자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그레이스의 믿음이 흔들리는거 같아보입니다.



    이것때문에 엘리샤는 '만약 그레이스가 믿음을 져버린다면...'이라는 전제로 상상을 시작하고

    그안에서의 그레이스는 화장은 기본이요, 임신도 했고 본드까지 하는,

    아~주 과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캐닝에게 어떻게 맞서야 할지 생각해 보는데

    캐리와 다이앤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캐닝이 갑자기 쓰러져서 내일 미팅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말이죠.





    캐닝은 참 미워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미운정도 정이라고 엘리샤는 캐닝에게 많은 정이 든거 같습니다.


    엘리샤는 캐닝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캐닝을 보게되고

    캐닝의 아내도 만나게 되는데 캐닝의 아내가 엘리샤에게 오늘밤을 넘길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엘리샤는 신을 믿지 않는데 말이죠.





    엘리샤가 인터뷰를 준비할때 나올수 있을법한 질문중에 아들 잭에 관한것도 있었는데

    잭이 고등학생일 적에 여친을 임신시켰고 낙태했던것에 대한건데요,

    엘리샤는 그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되었고 그때문에 아직도 잭을 용서 못했는데

    그래서 인지 엘리샤의 상상속의 잭은 영락없는 거지꼴입니다.


    오랫만에 잭에게 전화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잭은 전화를 받지 못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마지막 장면이 좀 의미심장 하다고 느꼈는데요,

    엘리샤가 인터뷰장으로 가는 차안에서 엘프만을 저렇게 그윽하게 바라보더니

    상상속의 윌에게 'Good-bye'라고 말하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그레이스가 믿음을 잃으면 일탈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하던 중에

    우연치 않게 엘프만과 잠자리를 하고 싶다는 엘리샤의 속내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__+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인용 및 리뷰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권리는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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