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굿 플레이스 시즌 3 리뷰
The Good Place Season 3 Review
*스포일러 있음*
(이미지 출처 : whats-on-netflex.com)
굿 플레이스 시즌 2가 별로 였음에도 새로 볼만한거 찾기도 귀찮고
기왕 봤으니 일단 나온거는 다 볼까..하는 마음에 시즌 3로 넘어갔었는데
와...진심 초중반까지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음...ㅡ.,ㅡ
중반즈음 보고있을때 시즌 2에 대한 리뷰를 쓰고 있었는데
그때는 굿 플레이스를 그냥 BGM처럼 틀어놨을뿐 재밌어서 보는건 아니었다.
왜 집에 들어가면 보든 안보든 TV부터 켜서 BGM으로 틀어놓는 그런거...
근데 시즌 후반에 가서 한 에피소드 10부터였나...?
좀 재밌어짐.
게다가 나름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뭐가를 심어놓고 끝내서
시즌 4가 있었음 아마 '오~~궁금한데?!'하면서 바로 봤을것 같다.
안타깝게도 굿 플레이스 시즌 4는 내년에 방영될듯.
올해 초에 시즌 3이 끝났으니.
내 생각에 굿 플레이스 시즌 3이 초중반에 재미가 없었던 이유는
주인공들이 시즌 2에서 판사와의 계약으로 죽어야할 운명을 피해 살게되면서
그 후에 과연 죽을뻔한 고비를 겪은 그들은 착한 사람이 될것인가,
굿 플레이스로 갈 수 있을 만큼의 점수를 얻을 수 있을것 인가 하는것에 대해 다루는데
너무 현실적으로 한 6개월 착하게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다가 서서히 현실에 부딪히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되는데
이걸 지켜보던 악마 관리자(?)가 그들이 팀으로 뭉쳐야 한다며
말도 안되게 그들이 모일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 주는데
너무 심하게 억지다. ㅡ,.ㅡ
덕분에 그들이 다시 모이게 되는데 까지가 엄청 지지부진하고 지루하다.
모이고 나서도 사실 별로 그닥 재미가 없다.
뭐 특별한 사건이 있지도 않고 우여곡절도 그닥 그렇게 긴장감을 주거나 스토리에 큰 영향이 없고.
후반에 가서 굿 플레이스로 사람들을 보내는 점수체제가 잘못됐다 라는걸 말하면서 드디어 조금 흥미진진 해졌고
그리고 시즌 4의 기본 스토리를 암시하는 어떤것(넘 큰 스포라..이건 말하지 말아야지...;)이 나오면서
다음 시즌을 조금은 기대하게 만들었다.
내년까지 시즌 4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난 아마 내년에 기억을 하진 못할꺼 같다...;;;;
그렇게나 큰 임팩트로 다가온 미드가 아니었었어서.
그레이 아나토미 볼때를 생각하면 다음해 시작하는 날짜 세가면서 기다렸었는데...
하아..그런 열정을 태울(?) 미드를 다시 찾고 싶다..흑
(근데 지금은 그레이 아나토미 안보고 있음..;;;이건 뭥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