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 리뷰 =
Review of House of Cards Season 3
** 스포일러 있음 **
** 모든 이미지는 인용, 리뷰 용도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은 본저작권자에게 있음 **
사실 이번시즌은 좀 지지부진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앞의 두 시즌처럼 막 몰아보지 안게 됬음...;;;;
별로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아서 말이지...
그나마 후반 가니깐 좀 괜찮아져서(특히 마지막화) 시즌 4를 보게 만들기는 했음.
대통령이 되고 나니 확실히 더 올라갈 곳이 없어서 그런지
아님 내가 세계정세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이야기가 막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 더그가 레이첼한테 뒷통수 맞으면서
죽어서 이젠 더 안나오는건가 했는데...살았...;;;;;;;;;;
살긴했지만 어마어마한 부상을 입기는 했지...
발도 절음발이되고....ㅠ.ㅠ
게다가 레이첼 때문에 계속 흔들려서 15년 넘게 금주했는데 다시 술도 마시고...ㅠ.ㅠ
그러니 레이첼을 어떻게 그냥 놔둬....
예뻤는데...ㅠ.ㅠ 이번시즌에 불쌍한 캐릭터 되버림...ㅠ.ㅠ
레이첼이 이런저런 얘기하고 신분세탁했다는 얘기도 하고 해서
마음바꿔서 살려주는가 싶었는데...
결국 그녀는 이번시즌까지만 나오는 걸로...ㅠ.ㅠ
러시아 대통령으로 나온 이분...
아마 이번시즌에 젤 얄미웠던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아놔 러시아 대통령 처음으로 백악관에 초대되서(극중 설정이 그런건지 진짜인지 모름)
정찬후에 연회시간을 갖는데 즐겁게 노래부르고 춤추고 좋았는데
아니 왜 마지막에 클레어 입에다 뽀뽀는 하고 난리야...;;;;;
아놔 진짜 주먹을 진짜 날려주고 싶었음.
그뿐아니라 계속 말썽을 일으키는 문제의 인물로 나옴.
프랭크의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아주 크게 일조한 장본인.
시즌 중반까지만해도 2016년 총선에 안나가겠다고 해서
그럼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겨?? 했는데
그럼그렇지.. 총선 나가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러시아랑 문제들때문에 아주그냥 지지율이 땅을 친다.
(남얘기 안같지...?! 다행이야 우리는 연임제도가 없어서...)
그래서 어떻게든 표 모아보겠다고 글 좀 잘쓰는애 데려다가 자신의 공약홍보 좀 해볼라는데
왜 맘대로 안되는지...;;; 공약에 대해서 글쓰라니깐 부부사생활이나 까발리는 글쓰고...;;;
근데 글을 좀 잘쓰긴 해서.. 글고 그걸 본인도 알아서 이대로 자신이 쓴글이 뭍히게 두지 않겠다는데
이게 과연 어떻게 이야기랑 연결이 되서 풀어질지 궁금함.
이번 시즌에 클레어가 참 고생 많이했다.
저 그지같은 러시아 대통령한테 입맞춤 당한거부터
러시아서 게이관련 법때문에 시위하다 잡혀간 미국시민 구하러 러시아 갔는데
클레어 잠깐 잠든사이에 클레어 스카프로 목메고 죽고....
원래 클레어도 야망이 있는 여자라 영부인으로 만족 못하고 UN 대사로 임명해 달라고 해서 임명됬는데
첫발걸음이 꼬여서 결국 사임하고 프랭크 선거유세에서 웃음이나 팔고...
그래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됨.
"I'm leaving you." 란 말만 남기고 백악관을 나가버리는 클레어...
이 장면때문에 시즌 4가 보고싶어짐..ㅋㅋㅋ
사실 시즌 3이 좀 심하게 지루했었어서 이 드라마 접어야 하나 했는데
진짜 마지막화에서 날 떠나지 못하게 잡아매더이다...ㅋㅋㅋㅋ
시즌 3 보실분은 좀 지루하다는거 감안하고 시작하시길.
시즌 1, 2 랑 약간 다른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