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도 드뎌 첫눈 다운 눈이 왔다.
그동안은 계속 눈 이라기 보다는 그냥 살얼음같은게 흩날리는 정도였는데
'어머 눈이네'할수 있을만큼의 하얀 세상이 드뎌 왔다...ㅎㅎㅎㅎ
바닥에 물있으면 엄청 싫어라하는 아지는 당근 안나갔고...ㅋㅋㅋㅋㅋ
아코만 나가서 하얀눈위에 첫발자국을 남기셨음...ㅋㅋㅋㅋㅋ
발시려우니깐 계속 발을 털고 또 움직이고 또 발털고..ㅋㅋㅋㅋ
집에 들어와서는 폭풍 찹쌀떡 씹기..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몹시 피곤하신 얼굴...;;;;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집사가 블로그에 올릴 사진찍는다 하니 이렇게 섹쉬한 표정을 또...ㅋㅋㅋ
참 고양이는 이래서 매력적인거 같다.
표정이 천만가지야...ㅎㅎㅎㅎㅎ
평소에 아코는 정말 순박한 시골청년 얼굴인데 가끔 이렇게 전혀 다른 얼굴을..ㅎ
그리고 어떨땐 또 장화신은 고양이의 동공터지는 귀여움을...ㅋㅋㅋ
눈속을 뛰어다니시니라 피곤하신 아코는 집사 사진찍으라고 포즈 몇번해주더니
쿨내 진동하게 털고 일어나셔서 "됐지?"하는 표정으로 가더니
지정석가셔서 저러고 다리뻗고 졸도하심...ㅋㅋㅋㅋㅋㅋ
아놔...코콜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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