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 영어 원서 리뷰 =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by Louis Sachar




    * 스포일러 있음 *





    Bradley 브래들리는 교실 제일 뒤 제일 마지막 자리에 앉는 소년이다.

    입에 "If you don't believe me call..." 못믿겠으면 전화해봐요 를 달고 다니는 소년이다.


    담임 선생님도 친구들도 그저 골치거리, 놀림거리로만 그를 생각하기에

    브래들리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두를 놀림거리로 생각하고 혼자가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Jeff 제프가 전학을 오고 Carla 칼라라는 상담교사가 오면서 브래들리는 달라지게 된다.





    읽는 내내 '만약 내 아이가 브래들리 같다면...'이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었다.

    과연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 중에서 어떤 캐릭터처럼 행동할까...생각해봤는데

    아마 브래들리의 아빠처럼 좀 화내면서 공포교육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제일 좋은건 칼라처럼 듣고 믿고 기다려주는건데...

    그걸 아무나 못하니깐 상담교사가 따로있는거지...;;;;ㅡ_ㅡ


    뉴베리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아동문학상 같은..?! 그런 상을 받은 책이라서

    교훈적이지만 그래도 너무 뻔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아서 좋았고

    많은 출판사에서 여러 버전으로 출판했는데 내 책은 롱테일북스라는 곳에서 출판한건데

    좋은거는 원어민이 읽어주는 오디오 북이랑 단어설명 및 내용을 정말 이해했는지 알아볼수있는 워크북이 같이 있다는 거다.


    문장도 어렵지 않고 어려운단어는 정말 별로 없어서 원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정말 좋을듯.

    내용이 좀 아동스럽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생각을 꽤 많이 하게 하는 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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