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9
= 영어 원서 오디오북 리뷰 =
Behind Closed Doors
by B.A Paris
* 스포일러 있음 *
Picture this: a dinner party at their perfect home, the conversation and wine flowing. They appear to be in their element while entertaining. And Grace's friends are eager to reciprocate with lunch the following week. Grace wants to go, but knows she never will. Her friends call—so why doesn't Grace ever answer the phone? And how can she cook such elaborate meals but remain so slim?
And why are there bars on one of the bedroom windows?
The perfect marriage? Or the perfect lie?
누구나 잭과 그레이스 같은 커플 하나정도는 안다. 남자는 잘생겼고 돈도 많고, 여자는 매력적이며 우아한. 그래서 그레이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할것이다. 그렇지만 그녀에 대해서 더 알아가기는 어렵다. 왜냐면 그레이스와 잭은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어떤이들은 이걸보며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상상해보자. 그들의 완벽한 집에서의 저녁식사, 와인을 기울이며 나누는 대화. 초대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그들은 참으로 편안하고 즐거워 보인다. 그래서 그레이스의 친구들은 그 다음주 점심에 그레이스를 초대해 저녁식사에 대한 보답을 하려고 한다. 그레이스도 가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절대 갈수 없다는것을 안다. 그녀의 친구들은 궁금해 한다. 왜 그녀가 전화를 한번도 받은적이 없는건지, 어떻게 그녀가 멋드러진 음식을 만들수 있으면서도 날씬함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왜 한방의 창문에 창살이 달려있는건지.
완벽한 결혼인가, 완벽한 거짓인가?
(영문 출처 : https://www.goodreads.com/book/show/29437949-behind-closed-doors?ac=1&from_search=true / 한글 번역 : 미.고.집)
제목이 좀만 다른거였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제목에서 이미 '보이는것과 다른일이 일어나고있는'이라는 느낌을 줘서 이야기 시작에서 그레이스가 얼마나 자신의 결혼생활이 완벽해보이는지 얘기하는 부분에서 이 소설이 어떤류의 소설인지 감을 잡을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별로 반전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나게 들었던 이유는 정말 어떻게 생각해봐도 그레이스(여주)가 잭(남주)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였기에 어떻게 그녀가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가 궁금해서 였던거 같다.
그리고 그레이스의 동생 릴리가 다운증후군을 갖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의 탈출구를 제공했다는것도 재밌었고
마지막에 예상치 못했던 캐릭터중의 한명의 반응역시도 재밌어서 즐겁게 들은거 같다.
여기까지 읽으면 책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가정폭력에 관한 책이라는 감이 이미 왔겠지만 흔히 볼수 있는 가정폭력이 아니다.
그래서 어쩜 더 재미나게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스릴러 소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들을꺼 같다. 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