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아나토미 시즌12 10화 / Grey's Anatomy S12 E10] 미국드라마 / 미드 추천 / 미드 리뷰 / 메디컬 드라마

=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12 10화 리뷰 = 

Review of Grey's Anatomy S12 E10

**스포일러 있음**

또 다시 병원내 상담실을 찾게된 그레이.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12 9화에서 당한 공격때문에 정신상담이 요구된건데...

중간에 그레이가 상담사랑 얘기하다가

"Have you read my file?"

제 파일 읽어 보셨나요?

하는데 진심... 와...

진짜로 그레이는 참 심하게 인생이 굴곡진거 같다.

엄마는 알츠하이머에 그 엄마랑 불륜저지른 사람은 같이 일하는 동료 의사고

남편이 눈앞에서 총맞는것도 봤고 그덕에 유산도 하고

배다른 동생은 비행기 사고로 죽고 그때 남편 데릭도 손 겁나 다치고 남편절친 슬론도 죽고

그렇게 끝났나 했는데 남편 차 사고로 죽고...

이젠 치료하던 환자에게까지 공격당하고...

뭐 드라마니 당연한거지만 진짜... 저런 인생을 살고도 웃을수 있다는게..대단한듯...

중간에 상담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누가 젤 자주 왔냐고 묻는데 당근 알렉스!

알렉스는 시즌 1-3은 진짜 asshole이었는데 지금은 완소남..꺄흥~~

그랬더니 상담사가 

"Do you have feelings for Alex? Are you in love with him?"

알렉스에 대해 호감이 있나요? 혹시 사랑하는 사이인가요?

라고 묻는데 사실 나도 지난회랑 이전에 데릭 죽었을때 알렉스가 돌봐주는거 보면서 결국 둘이 이어지는거 아닌가하고

걱정아닌 걱정을 하고 있는 중이긴 해서... 왠지 저 질문이 그냥 흘려들을 질문 안같았음.

이번화에 온 카레브 환자는 어린 badass 소녀였는데

카레브 짜르고 캘리랑 매기한테 가서 상담받고 수술하기로 결정해서 카레브 열받게 만들었는데

열받은게 자기 무시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환자를 걱정해서 그런거라

수술실 들어가는 데 찾아와서 저렇게 손도 잡아주고...

진짜 완전 츤데레 상남자임...

네이든이랑 오웬은 수술한건 진짜 완전 화상의 궁합으로 해서 둘이 잘지내게 되는가 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쉽게 풀리지는 않으려나봄...;;;쩌업

뭔일이 있었는지 간략버전으로 오웬이 아밀리아 한테 말해주는데

사실 그얘기에 답하는 아밀리아 말이 좀 짱났음.

"She loved him for a reason. That's what I hold onto. Derek loved her."

그를 사랑한 이유가 있어요. 그게 내가 붙잡고 있는거에요, 데릭이 그녀를 사랑했다는거.

아놔...아니 왜..????

내가 보기엔 그레이 입장에서 아밀리아 안쳐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겁나 짜증나는 성격인것도 모자라 알콜중독이면서

이해가 안됨...;;;;

이번화는...뭐랄까...

그레이가 상담하면서 말하듯이 다들 그레이를 떠나버렸고

그게 이제와서야 그레이에게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그레이가 헤쳐갈지... 분명 강한여자이니 잘하겠지만...

데릭을 좋아했지만 떠난 사람은 떠난사람이니...

좋은 남자가 나타나서 그레이옆을 지켜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