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습니다**
굿와이프 시즌 6 12화
작년 중순에 미국 Ferguson 퍼거슨 주에서 18세 흑인이 경찰에게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이 있었어요.
꽤나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사건이었는데
좀 비슷한 사건이 나오는지라 시작전에 이렇게 표시를 했네요.
"
"이번화는 퍼거슨과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대심원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쓰여지고 녹화되었습니다.
'Ferguson(퍼거슨)'에 대한 모든 언급은 2014년 8월에 Michael Brown이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즌 5 후반부를 거쳐 현재까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메인 주축이 되던회사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몇몇 전 회사(Lockheart and Gardener)에 있던 조연인물들이 한동안 잘 안보였는데
David Lee(데이비드) 역시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Neil Gross(네일)의 이혼소송건으로 다시 얼굴을 비춰주는데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간사함을 보여줘 유쾌했답니다.ㅎ
시즌 6 시작부터 날벼락처럼 닥친 마약밀매를 도운 혐의때문에 진짜 마음고생 많이 한 Cary(캐리).
네일의 이혼소송건때문에 혐의가 풀린 기쁨을 느낄새도 없이 바로 다시 현장에 뛰어들게되는데
그럼에도 이런것들이 그리웠다며 미소짓는 모습에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구나 싶어 안쓰러웠네요.
한편 Alicia(엘리샤)는 주지방검사 후보 토론회를 하게 되는데요.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에 그녀의 캠페인 매니저가 전화한통을 받습니다.
그 전화는 바로 사진에 보이는 리포터가 질문하리라 예상되는것에 대한 내용.
다름이 아니고 Peter(피터-엘리샤의 남편/현 주지사)가 법률상담인과 아파트에서 함께 나오는것이 찍힌 사진에 대한 질문.
리포터 질문 시간이 되자 그는 당연스래 엘리샤에게 질문을 던지려 합니다.
그런 그의 질문이 피터의 성적문란에 대한 부분에 가기전에
엘리샤는 그의 말을 자르며 이번화중 가장 멋진 장면을 만들어 줍니다.
"제 딸이 오늘 방청석에 와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딸을 생각해서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기 보다는
그 질문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당신의 질문에 답할 대답입니다. 'How dare you, sir(어떻게 감히.)'
사생활이 있으신가요? 배우자가 있으신가요?
당신의 사생활이 이렇게 당신의 친구들에게, 당신의 직장동료들에게, 딸아이의 친구들에게
이런식으로 전파를 타고 나가는것이 어떨지 생각해 보셨나요?
(중략)
여기 우리도 사람입니다. Fredi씨와 저. 우린 만화가 아니에요.
우리도 상처를 받으면 아파합니다, 기억하시기 힘드시겠지만요."
완전 통쾌상쾌하게 면짝부터 재수없는 리포터를 묵살내 주었는데
이 리포터 굴하지않고 마지막에 자신은 피터의 불륜에 대한 기사를 내겠다고 말하고 자신의 질문 시간을 마칩니다.
드라마 시작 초반에 나오는 것처럼 이번화에도 퍼거슨 사태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드라마에서도 백인경찰들의 혐의는 대심원들이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흑인들이 들고 일어나는데, 그것을 실시간 보도하니라 토론회는 잠시 중단됩니다.
긴장하면 속이 울렁거릴수도 있다며 밥은 못먹게한덕에 두 후보자들은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내려오는데
여기서 둘은 시간제한 없는 진짜 토론회를 하게됩니다.
처음엔 둘이서만 열띤 토론을 했는데
지나가던 직원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질문을 하는것을 시작으로 한사람 두사람씩 모여들어서
정말 서민의 흑인과 백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간의 토론회가 되버립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토론을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엘리샤가 왜 다른 후보가 아닌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그 설명이 끝나자 거기 있던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치고 그 모습을 본 프레디의 캠페인 매니져가 프레디를 데리고 감으로써
간의 토론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간의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난후 드디어 John(존)과 얘기를 할 시간이 생긴 엘리샤.
지난회 마지막에 캐리가 혐의를 벗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에 취한 상태에서 그를 주차창에서 보게되어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키스를 퍼붓고는 자신도 놀라며 끝났는데
그것에 대해서 그냥 '해프닝'이었다며 자신은 아무 감정이 없다며 말하는데
정작 존이 자신의 눈을 바라보자 뭔가 미묘해 지는 느낌의 두사람.
윌이 죽고나서 Finn(핀)이랑 살짝 썸이 있는것 같았는데 둘다 선을 넘지 않게 아슬아슬하게 하는게 보기 좋았는데
존까지 합세하면... 꽤나 재미난 로맨스 관계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긴 하루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온 엘리샤를 맞는건 뺀질뺀질 데이비드.
그녀의 사무실에 앉아서 자신은 이 사무실이 좋다는 등의 소리를 늘어놓자
엘리샤가 뭐하는거냐며 싫은티를 내는데 거기에 기름붓는 데이비드의 한마디.
"나 여기서 다시 일하기로 했어."
나름 자신의 이름이 회사에 걸려있는 Name partner인데 자신에게 상의도 없이 이런 결정을 한것에 화나가 따지러갔는데
미안해 하기는 커녕 Diane(다이앤)과 캐리는 그녀에게 캠페인때문에 바쁜 니가 잘못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너무너무 기대되는 굿와이프.
근데 3주 넘게 왜 13화가 안나오는걸까요..
'미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던패밀리 시즌6 2화/재밌는 미국드라마 추천 (0) | 2015.02.12 |
---|---|
모던패밀리 시즌6 1화 / 재밌는 미국드라마 추천 (0) | 2015.02.10 |
2015년 2월 미드 방영일정/미드 방영표 (0) | 2015.02.10 |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11 10화/미국드라마 추천 (0) | 2015.02.10 |
<미국드라마>왕좌의 게임 시즌5 Trailer + 사진 (0) | 201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