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


    = 영어 원서 오디오북 리뷰 =


    The Forever Song

    (Blood of Eden #3)



    by Julie Kagawa



    ** 스포일러 있음 **





    피의 아버지, Kanin 캐닌을 구출해 내는데는 성공했는데

    Sarren 사이렌이 Zeke 제이크를 잡아가고 그를 구하러 찾아간 Allie 앨리 일행에게 남긴 메세지는

    사이렌의 고문으로 인한 제이크의 고통에 찬 신음과 그 끝에 울려퍼지는 마지막 숨소리.


    앨리는 제이크를 잃은 상실감에 힘들게 유지하고 있던 인간적인 부분을 놓아버리려고 하고

    어떤 뱀파이어의 삶을 살아가는가는 온전히 자신에게 달렸다고 믿는 캐닌은

    앨리의 선택이 못마땅하지만 그녀를 위로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사이렌의 흔적을 쫓아 가던 어느날 극도의 배고픔으로 인해

    추적의 코스에서 이탈해 한 농가에 들르게되는데

    다행히도 여기서 앨리는 그 농가의 모녀의 모습에 투영되는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보면서

    그녀의 인간적인 부분을 다시 다잡는다.


    사이렌의 흔적을 계속 추격하던중에 Jackel 잭캘이 지배하던 시카고를 지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다름 아닌 죽은 줄 알았던 제이크.







    뭐 좀 뻔하다면 뻔할수 있게 3편의 스토리는 흘러갔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너무 얼렁뚱땅 한다거나 막 급하게 정리하는 느낌은 아니어서 좋았다.

    그리도 엔딩 역시 조금은 뻔할수 있었지만 나는 마음에 들어서 아쉬움이 남지 않았다.


    뭐 그렇게 큰 감동이 있는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색다른 테마를 가진 이야기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나게 들었던거 같다.


    쉬는타임으로 가볍게 듣고 싶다면 추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 감정 몰입되고 공감되서 생각이 많아진다던가 그런거 전.혀. 없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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