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
= 영어 원서 오디오북 리뷰 =
Daemon (Daemon #1)
by Daniel Suarez
** 스포일러 있음 **
이야기는 천재적인 게임 제작자 Matthew Sobol 시벌(발음이..;;;)이 암으로 별세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시작된다.
그런데 연속되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던중 경찰은 그 배후가 시벌이라는 것을 밝혀내게되고
FBI에게 수사 협조 요청을 넣고 사건을 넘기게 된다.
첫 살인사건부터 담당 형사로 있던 Peter 피터는 FBI에게 조사를 받고 풀려난 로스와 대화하던중
계속 되는 살인사건들이 그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걸 깨닫게되고
그걸 알려주기 위해서 함께 FBI가 있는 시벌의 자택으로 향하게 된다.
시벌의 자택에서 알수없는 방식으로 FBI요원들이 죽어나가고....
오랫만에 겁나 흥미진진하게 듣다가 완전 실망한 소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남긴 프로그램이 사람들을 무인장갑차로 막 죽이고 그럴때까지만 해도
정말 색다른 소재라서 완전 흥미진진했는데
책 중후반으로 접어들어도 당췌 겁나 펼쳐놓은 이야기를 마무리할 기미가 안보여서 불안했는데
그냥 그렇게 책이 마무리 없이 끝나버림...;;;;;
아무리 시리즈 책이어도 대부분 큰 사건 하나는 마무리 짓고 다른 사건이 일어날꺼라는 여지를 남기면서 끝이 나는데
이건 마치 그냥 겁나 긴 에필로그를 들은 느낌이랄까...;;;;;
덕분에 나는 2권은 안읽을꺼 같음.
가뜩이나 컴퓨터 프로그램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아 집중하는데 어려웠는데
초반에는 그래도 스토리가 색다르니 그거때문에 들을수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전문용어에, 이야기는 지지부진 계속 제자리...
집중력 겁나 흐트러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