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팟캐스트가 완전 유료화로 전환되고 나서 한동안 영어 쉐도잉 공부를 멈췄었다.
그러다 아기도 낳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팟캐스트고 쉐도잉이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는데 아이가 조금 크고 나니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알게 된 팟캐스트다.
ESL 팟캐스트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팟캐스트 였는데 Culips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팟캐스트이다.
호스트 앤드류 Andrew의 목소리가 엄청 차분해서 인지 쉐도잉 하는데 너무 좋다.
이 팟캐스트 말고 All Ears English라고(나중에 이 팟캐스트에 관해서도 추천글 쓸 거임) 정말 괜찮은 영어 학습 팟캐스트를 찾았었는데 호스트며 게스트며 너무 캐발랄 해서 그런지 쉐도잉 하는데 조금 힘든 느낌이었다.
Culips는 홈페이지에서도 들을수 있는데 나는 폰에서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서 듣고 있다.
다운로드하여서 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슈퍼 갈 때나 놀이터 가는 길에 혼자 열심히 중얼거리며 쉐도잉 한다. (사람 지나가면 안한척함..ㅋ)
Culips 팟캐스트에는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나는 저 중에서 Real Talk이랑 Simplified Speech가 젤로 좋다.
Catch word도 좋은데 자주 올라오는 편이 아니라서 나는 주로 저 두 시리즈 중에서 골라서 쉐도잉을 한다.
내가 Culips를 이용해서 쉐도잉 하는 방법은, 일주일에 한 에피소드로 매일 2-3번씩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처음 쉐도잉 할 때는 속도를 미쳐 못 따라가서 이해는 하지만 내 입에서 뭉개지는 소리가 꽤 나오는데 수요일, 즉 날짜로 3번째 쉐도잉만 돼도 뭉개지는 소리가 확실히 적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Culips는 거의 일주일에 2-3개의 에피소드가 올라오는데 쉐도잉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올라오는 에피소드를 다 해도 좋을 것 같다.
멤버십이 ESL Pod 팟캐스트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니 혹 Culips의 에피소드의 속도도 조금 빠르다고 느껴진다면 멤버로 가입해서 대본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꼭 쉐도잉이 아니더라도 딕테이션을 연습하기에도 좋은 스피드니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꼭!!!! 열심히 해서 6개월 후기 같은 거 남길 수 있게 꾸준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