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



    =영어 원서 오디오북 리뷰=




    Into the Darkest Corner



    by Elizabeth Haynes



    * 스포일러 있음 *




    Catherine 캐서린은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이다. 

    그녀의 전 남친이자 경찰관이었던 Lee 리는 캐서린 주변의 사람들에 설득력 있는 말로

    그녀가 불안증세와 함께 자해 증세를 보인다고 믿게 만들어 그녀는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수 없었다.

    믿었던 친구들마저 그녀에게 리의 말만을 믿고 그녀에게 의사를 찾아가 보라는 조언만 할뿐...


    다행히도 죽음의 문턱앞에서 그녀는 이웃의 도움으로 리에게서 벗어나게되고

    리의 범행을 증명해 그를 수감시키는데, 그리고 그녀가 신체적으로 회복하는데 1년의 시간을 쓰게된다.

    신체적으론 회복되었지만 정신적으론 회복되지 못한 캐서린.

    그녀는 OCD(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강박증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리가 곧 출소할거라는 소식의 전화...

    그날부터 그녀는 지속적인 두려움 속에서 지내게 되는데....





    여주인공 캐서린이 폭력을 당한 해와 리가 출소하는 해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나와서

    처음에는 뭔소린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다행히 곧 이야기 시작전에 계속 날짜가 나오는데, 년도를 주의깊게 듣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스토리가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리가 얼마나 언변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친구의 남자친구말만 듣고 자신이 몇년간 알고 지내던 친구를 정신병자 취급을 할수 있는건지..

    그게 제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리에 대한 설명중에 겁나 섹시하고 잘생겼다고 하던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법정에서까지 자신의 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의 편에 서서 증언을 할수 있는건지...


    그리고 캐서린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리가 폭력을 휘두르는걸 증명하려면 방법이 많았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멍청하게 당하기만 했는지..

    애가 있고 나이가 드신 캐릭터였다면 좀더 이해를 했을텐데...

    또 모르지.. 난 그런 데이트 폭력을 안당해봐서 그러는걸지도..

    어쨌든 공감이 전혀 안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그랬는지 지금까지 오디오북 들으면서 제일 오래 걸린듯...

    그닥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스릴러라더니 무신...;;;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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